꼭 필요할 때 멀어지는 대한민국 보험, 당신의 보험은 안녕하십니까? 이 책은 ‘보험에 속고 있다’고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와 원인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명한 보험소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에서 보험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년 6개월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의 말발과 화려하고 친근한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왠지 모르게 속고 있다, 왠지 모르게 당하고 있다? 보험, 그 실체를 알면 당신도 보험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다!
보험은 어렵다? 상식과 다르게 적용되는 예외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정작 보험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애만 태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소비자가 보험을 어렵게 느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보험사나 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들에 대해 잘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상품 판매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만 알고 있던 대한민국 보험의 실체
? 보험사끼리도 속이고 속는다 보험업에는 다른 금융업과 달리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집단들이 공존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국내사와 외국사, 오프라인 회사와 온라인 회사. 서로 협력하는 듯해도 대립하는 속성이 있다. 소비자로선 언론에 보도되는 보험사 간의 이해관계에 크게 주목할 필요는 없다. 그들만의 싸움인 경우가 많다. 다만, 보험 판매 경로가 어떻게 바뀌는지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소비자 정보니까. (p.40)
? 내 보험료도 새고 내 정보도 새고 보험료가 새고 있다. 사업비를 잘못 책정하거나 잘못 집행해서 고객이 낸 보험료를 모아두는 자루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사업비 세부 지출내역을 공시하지 않는 보험사들. 이런 보험사의 불투명한 사업비 집행관행에 금융당국은 관대하기만 하다. 한 중소형 보험사 직원은 고객정보를 통째로 유출했다. 경찰은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했다. 그리고 그 보험사는 이 사실을 덮는 데만 급급했다. 보안관련 개선책은 그들의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p.47, p.70)
? 보험사의 봉, 그대 이름은 무사고 운전자 보험사들이 소비자들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무사고 운전 경력이 길면 당연히 대접을 해줘야 할 텐데, 오히려 보험료만 적게 내고 보험금 지출 위험이 크다며 가입을 거부하는 일이 빈번하다. 과장 광고가 끊이지 않는 것도 소비자의 분별력을 대단치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보험, 허허거리며 쉽게 들면 ‘봉’된다. (p.53)
늦기 전에 알아야 할 보험상품의 진실
? 연금보험 팔기는 누워서 떡 먹기? 연금보험은 장기 생존에 대비한 상품이어서 사망 위험에 대비한 상품인 종신보험에 비해 가입자의 거부감이 덜한 편이다. 또한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이 중요하지 죽은 뒤가 무슨 소용인가’라는 경향이 나타나 한국에선 피보험자와 보험계약자가 같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이 보험계약실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금보험은 중도에 포기하면 안 드니만 못 하다. (p.107)
? 모르면 뒤통수 맞는 변액보험에 관한 진실 변액보험 의무납입기간이 지났다고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고 방치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펀드 변경이나 분산투자 등 변액보험의 옵션사항은 보험사가 대신 관리해주는 게 아니라 계약자가 직접 하는 것이다. 변액연금보험은 중도 해지하면 기존에 낸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기 어렵다. (p.116)
? 믿지 말자 ‘최고 0억 보장’, 다시 보자 ‘보험 브랜드’ 최고 몇 억 원을 보장해준다는 광고만큼 허황된 건 없다. 최고 보험금을 타낼 확률은 지극히 낮다. 내가 보험에 드는 이유는 로또에 당첨되기 위한 게 아니라 위험에 대한 적절한 보장을 위한 것이다. 좋은 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이 안정적인 보험사다. 지금은 안정적이라도 새 기준이 적용되면 위험해질 보험사가 많다. 조심해야 한다. (p.172)
늦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입과 해지의 진실
? 죽어도 찾기 힘든 보험 약관의 맥(脈) 약관은 절대 다 읽지 말라. 보험 상품 설명서를 읽고 모르는 부분을 약관에서 찾아보라. 단순히 용어를 정의한 듯한 문장은 대체로 보험금을 못 받는 상황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계약 전 설계사나 영업점 직원에게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p.180)
? 보험의 의도된 사각지대 보험은 기대만큼 많은 위험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뇌졸중이나 암 같이 많이 알려진 질병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장 내역이 상식과 다르기 때문에 분쟁이 많이 벌어지는데, 보험사나 보험설계사에게 보장하지 않은 질병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확약서를 받아둬야 한다. 자동차 종합보험에 들었어도 차를 영업용으로 사용했다면 다쳤을 때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p.186)
? 1분 차이가 1억 원의 차이? 따로 가는 보험시계 자동차보험은 일반적으로 보험가입 당일 밤 12시부터 보험계약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보험 나이는 현재 연월일에서 태어난 연월일을 차감해서 남는 개월 수가 6개월 미만이라면 개월 수를 버리고, 6개월 이상이면 반올림하는 방식으로 정한다. (p.197)
알다가도 모를 보험 재테크의 실체
? 보험업계 사람들은 하지 않는 보험 재테크 변액보험의 무지막지한 사업비 때문에 보험으로 재테크하는 건 매우 어렵다. 그래서 보험을 잘 아는 보험 담당 관료들은 보험 재테크를 거의 하지 않는다. (p.221)
? 어설픈 보험 세테크, 차라리 하지 마라 보험 세테크의 대표 상품인 연금보험에 들었다가 5년도 지나지 않아 해약하면 그동안 소득공제로 받은 혜택을 모조리 토해내야 할 뿐 아니라 가산세까지 물어야 한다. 세테크, 정말 제대로 각오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낫다. (p.239)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들이 고른 다른 회사의 좋은 상품?
생명보험사들이 추천한 ‘다른 회사의 좋은 상품’은 기본보장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범위를 넓힌 공통점이 있다. (p.252) 손해보험사들이 추천한 ‘다른 회사의 좋은 상품’은 보험료 수준이 낮으면서 보장성은 유사한 다른 보험에 비해 뒤지지 않거나 우수한 보험들이다. (p.257) 절대 홍보성 자료가 아니니 참고하길 바란다.
어느 초보 보험설계사와 보험왕의 고백
많은 사람들이 보험설계사를 만나고 나면 왠지 뒷맛이 개운치 않다고 한다. 그건 아마 노회한 보험 전문가가 내게 알려주지 않은 비밀이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는 초보 보험설계사가 내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기도 하다. 정작 설계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제야 밝히는 그들의 속내와 보험 노하우. (p.261) [예스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