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 책 소개 | ||
| "그대의 사용자를 알라! 사용자는 그대가 아닐지니…"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개떡 같은 게 많습니다. 달리 뭐라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아주 개떡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온갖 범죄적인 프로그램들이 인터넷 회선을 통해 우리의 침실을 위협할 정도로 안전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또는 하루 종일 혹은 몇 시간에 걸쳐서 한 작업을 한순간에 날려버려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할 정도로 불안정한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개떡 같은 상황에서도 진짜 문제인 것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동작하게 할 수도 있는데, 얼마나 머리를 써야하는지 머리가 뱅뱅 돌 정도인 것들 말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용자의 문제인 줄 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개떡 같은 소프트웨어가 많다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것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자체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어가 왜 이 모양일까요? 이 책은 그 이유를 밝혀줍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내용은 컴퓨터 사용자라면 아마 누구나 공감하거나 한 번쯤 생각해봤던 얘기일 것입니다. “사용자들이여, 컴퓨터 기술을 잘 모르더라도 개떡 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할 말을 하라!” 이 책은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평범한 용어로 가감 없이 진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자칫 딱딱하고 건조하거나 교훈 일색일 수 있는 내용을 적절한 풍자와 재치 그리고 유머러스한 해학으로 읽는 이에게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줍니다. 그렇지만, 그 웃음 뒤에는 소프트웨어의 사용성 문제를 바라보는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느꺼운 애정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많은 사례를 통해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발가벗기 듯 파헤치고 있지만, 개발자 출신으로서 개발에 있어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이 무엇인지 조언하듯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알려줍니다. “사용자를 알라! 그리하여 정말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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